익산시가 각종 사업 발주 시 지역업체 우선 계약을 지속 시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올 상반기 시에서 발주한 공사, 용역·물품 등 총 451억원의 계약을 지역업체와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익산형 자립기반의 정책을 펼칠 전망이다.
시는 재정자금의 신속 집행과 함께 시에서 발주하는 물품․용역과 공사 계약에 있어 지역업체와의 우선 계약을 지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발주시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해 계약부서인 익산시 회계과에서 수의계약 특례적용 기간 연장지침을 전 부서에 시달하고 있다.
특례적용 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그동안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발주부서와 계약부서 간의 긴밀한 협조로 지역업체의 수주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시는 공사 계약 건에 비해 타지역 업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물품·용역의 경우 지역 내 계약률 향상을 위해 생산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업체 발굴에 힘써왔다.
또한 조달청에 등록된 2천484개의 지역업체 현황을 유관기관까지 확대·홍보하며 홈페이지에도 게재하는 등 지역업체와의 우선 계약에 대한 일반시민, 단체, 기업체의 동참과 관심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지역업체 발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해 업체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동시에 지역 내에서도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