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농업 활성화와 농업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민관 농정 거버넌스 기구인‘희망농정위원회’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7월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전문가, 유관기관, 행정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익산시 직속 민·관 농정거버넌스 기구인 제3기 희망농정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복지증진 등을 위해 분과별 소관의 정책 방향,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미래농업 활성화를 위해 농업인의 역량개발과 인력육성을 위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시는 위원회 출범을 위해 제3기 분과위원으로 활동할 90여명의 위원을 다음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위촉직 분과위원 모집 분야는 농민정책분과, 식량분과, 농촌활력분과, 원예특작분과, 축산분과, 산림분과, 여성농업인분과, 청년농업인분과, (가칭)농식품가공유통분과 등 총 9개 분과, 90여명(분과별 10명 정도)이다. 임기는 2년이며 당연직·위촉직을 합하면 120여명으로 최종 구성된다.
신청 자격은 익산시에 5년 이상(청년농업인, 귀농귀촌인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관련 직종에 종사한 자이며, 윤리의식이 높고 농업농촌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등이다.
학계·공공기관·연구기관 전문가의 경우는 예외이며 익산시 농업부서에서 추천을 병행한다.
현재 2기 희망농정위원회로 활동 중인 위원도 신청 가능하며, 추후 심사 후 최종 적격자는 다음달 말까지 통지할 예정이다.
신청서류는 시 홈페이지, 미래농업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미래농업과(☎063-859-3781)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지역에 숨은 일꾼들이 희망농정위원회 위원으로 적극 나서서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내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현장의 목소리가 지역 농업농촌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농정위원회는 지난 2017년 7월 첫 출범한 이래로 현재 2기 희망농정위원회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