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산동 행정복지센터는 20일 지역 유관단체와 함께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에 꽃길을 조성하며 환경정비를 벌였다.
동산동 아름답게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80여명이 힘을 모았으며, 대간선수로변에서 유천생태습지공원으로 연결되는 1.5km 구간의 산책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유천생태공원 산책로에는 덴마크 무궁화가 식재되어 왕복 1km 구간에 덴마크 무궁화 꽃길이 조성됐으며, 대간선수로변 산책로 1km 구간에는 수레국화를 파종해 여름에 수레국화가 넘실대는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으로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봄기운이 완연한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영만 동산동장은 "봄꽃이 식재된 산책로를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산동에 꽃 식재가 가능한 곳을 찾아 아름다운 꽃길 조성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올 여름에 유천생태습지공원에 여름꽃을 식재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산책로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