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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여자야구단, MBC ‘마녀들’과 한판 승부

익산 어메이징 여자야구단, MBC 웹예능‘마녀들’선수단 만나‥정헌율 시장·유재구 시의장, 시구·시타

등록일 2021년05월16일 09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어메이징 여자야구단이 지역에 방문한 MBC 웹예능 ‘마녀들’선수단과 웃음과 감동이 있는 한판 승부를 펼쳤다.

 

시는 14일 익산야구장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구자로, 유재구 익산시의회장이 시타자로 나선 가운데 야구 친선경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마녀들’선수단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할 수 있도록 멋진 경기를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 어메이징 여자야구단’은 전북의 류현진·추신수 선수를 꿈꾸는 전북 제1호 여자 야구단으로, 지난 2013년 창단된 이래 총 50여 경기에 출전한 경험과 관록을 갖춘 강팀이다.

 

아마추어 야구단‘마녀들’은 개그우먼 김민경, 가수 윤보미,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치어리더 박기량 등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일반 사회인 야구선수로 구성됐다.

 

이날 경기에서 참가 선수들은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코미디언 박성광은 매니저로 등장해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재미를 더했다.

 

또한‘마녀들’은 그라운드에 향하기 전 익산에서 꼭 가봐야할 곳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미륵사지를 다녀와 지역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껴보기도 했다.

 

‘마녀들’의 미륵사지 방문과 이날 펼쳐진 경기는 유튜브와 wavve, 지상파, 케이블 등을 통해 다음달 초 방송된다.

 

시 관계자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지만 멋진 경기를 펼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코로나19 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마녀들’선수단들의 도전은 오는 10월 익산에서 열리는‘제11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참가를 목표로 계속될 예정이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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