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예산 목표액을 8천500억원으로 잡은 정헌율 시장이 연일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고 정치권과도 적극 공조에 나서는 등 전방위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4일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찾아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글로벌 식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푸드파크 조성,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한 △동물질병치료제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반영을 당부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12일에도 국토교통부 도로국장과의 면담에서 동-서로 단절된 △백제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개선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국토 균형발전과 효율적인 교통물류를 위한 △서부내륙 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착공,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 등 대규모 SOC사업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돼 있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을 위해 △국제철도 거점역사 개발·정비 방안과, 향후 새만금 신항을 통한 물류와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대규모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철도 건설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한 바 있다.
오택림 부시장은 13일 이원택 국회의원, 한병도 국회의원실 박재현 보좌관 등을 만나 △국립 금강 청소년 디딤센터 설립,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유치,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 협조 요청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2담당, 국토교통부 도로건설 과장, 산업입지정책과장 등 실무부서 담당자들을 만나 익산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이달 말 중앙부처예산안이 확정되기 전 시장과 부시장이 함께 국회, 중앙부처 실·국장부터 과장 등 실무진까지 면담을 진행하며 현안 사업 추진 의지를 전방위적으로 전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헌율 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며 “남은 기간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전북도는 물론 김수흥·한병도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 전방위적인 총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