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익산에 주소를 두고 전국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휴학생도 포함된다. 다만 졸업생과 대학원생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신청자에 한 해 주소와 대학재학 여부, 대출 정보 등의 확인을 거쳐 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은 다음달 말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을 오는 7월 중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자 상환 여부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대출계좌를 조회하면 확인 가능하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시 홈페이지(http://www.iksan.go.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교육정보과(☏859-515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더욱 폭넓은 지원을 위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확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시작했으며 총 1천922명·8천6백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