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영등동 식자재마트 부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업체와 함께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 29일 영등동 식자재마트 부도로 피해를 입은 공사, 유통업체 등 10곳 대표와 함께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동대응을 원하는 10개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은 그동안 추진사항 설명과 법적 공동대응 논의, 시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그동안 피해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힘써왔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영등동 식자재마트 피해 상황 확보를 위해 일자리정책과에‘피해신고센터’(☎859-5214)를 운영해 총 14개 업체의 피해 신고를 받았으며 피해액은 13억원에 달한다.
이어 요금 연체로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긴 식자재마트 건물을 추후 임대차 계약을 맺은 일부 업체가 사용을 원할 경우 연체 금액을 유예하는 조건으로 전기, 수도 재공급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추진했다.
이밖에도 자금지원을 원하는 업체를 위해 익산시 특례보증사업을 연계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간담회가 피해업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피해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상황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