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드림스타트는 부모와 아동 간의 긍정적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비대면 부모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1일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가 자신과 자녀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필요한 기본 능력·태도 등을 익힐 수 있는‘드림스타트 슬기로운 부모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20명의 드림스타트 아동의 부모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10명씩 2개 반으로 나눠 시행됐다.
이번 교육은 각 가정에서 실시간으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필요한 소통법과 정서관리법 등의 강연을 들으며 그룹 상담을 통해 양육스트레스 해소법을 터득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드림스타트 부모님과 가족들은 주말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강의에 집중하며 강사님과 호흡을 맞추는 등 자녀와의 함께하는 행복한 삶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자녀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 부모님은 “슬기로운 부모교육을 통해 내가 화를 낼 때 아이가 어떤 마음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며 “부모로서의 나를 돌아볼 수 있었고 소통법과 정서관리법 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교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정경숙 아동복지과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드림스타트 부모님들과 아동이 모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제한이 있다”며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이고 아동의 건전한 성장발달과 함께 가정에 활력을 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