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느티나무 시민의 숲’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내 나무 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느티나무 시민의 숲은 동산동 지역 유천생태습지 3천500㎡에 조성되며 식재될 느티나무는 산림청에서 밀레니엄 나무로 선정한 만큼 긴 수명과 생김새, 우수 목재 등 모든 면에서 으뜸인 나무다.
앞서 시는 이달 초 일부 느티나무를 해당 생태습지에 식재했으며 이번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에게 오는 5월 중 나무를 배정해 숲을 완성할 계획이다.
나무 분양신청은 이달 말부터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방문하거나 전화·이메일 신청이 가능하며, 1구좌에 20만원으로 150구좌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내 나무 심기 운동’이란 출생, 입학, 졸업, 취업, 결혼, 생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길 원하는 시민이 헌수나 기부금을 통해 내 나무를 심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민간참여 운동이다. 지난 2019년에는 인화공원 내 ‘옛뚝이 시민의 숲’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유천생태습지 내 ‘재난위기극복 시민의 숲’에 이어 세 번째 숲 조성을 시행하고 있다.
김근섭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이사장은 “자라나는 후세에게 마음껏 숨 쉬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한그루 느티나무로 지역 백년대계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소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홈페이지(www. greeniksan.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854-4300)로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