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6일 익산 예술의전당에서 오택림 부시장을 주재로 지역 500만 관광도시 조성과 내년도 ‘익산 방문의 해’ 대비 관광 활성화에 관한 첫 번째 전문가포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김형훈 문화관광산업과장의 지역 내 추진되고 있는 지역 관광산업의 현주소에 대한 설명을 토대로 전문가들 간의 장단점 분석과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 의제 제안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참여위원은 학계는 물론 (사)전북 MICE발전 협의회 회장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전라북도 관광마케팅 종합지원센터 센터장,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팀장,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관광전문가 및 관련 부서로 구성됐다.
회의 주요 내용은 ▲지역 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신 관광산업 개발방안 ▲‘익산 방문의 해’ 대비 성공적 관광객 유치 방안·붐 업(boom-up) 조성을 위한 주요 기관·단체·시민 릴레이 협약 ▲SNS 챌린지를 통한 시민 공감대 형성방안 등이다.
또한 지역 내 주요 관광자원과 그 외 자원과의 루트화 전략, 농촌·생태관광을 중심으로 한 신규관광사업 모델 발굴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며 제안된 의제는 다음 2차 회의부터 전문가 발제·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택림 부시장은 “이번 포럼으로 익산의 관광자원에 대한 가치 제고와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통한 관광상품 발굴 방안들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로 지역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