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친환경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 5일부터 오는 8월까지 시민단체와 협력해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민관협업 시책에 대해 타 지자체에서도 문의가 쇄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 달간 약 5천개, 무게는 2톤에 달하는 아이스팩이 5개의 권역별 행정복지센터와 300세대 이상 92개 공동주택에서 수거됐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깨끗하게 세척해 지역 내 전통시장과 식품업체 등 6곳에 제공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5개 권역별 행정복지센터에서 아이스팩 5개당, 종량제 봉투(20ℓ) 1매로 교환해 주는 아이스팩 교환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아이스팩 수요처를 모집 중이며, 아이스팩이 필요한 시민은 언제든지 청소자원과 (☎063-859-547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환경 오염 예방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아이스팩 재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거한 아이스팩이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수요처 모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