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작지만 특색있는 문화시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작지만 특색있는 문화시설 조성사업은 유휴 및 기존 문화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지역 특색있는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연내 익산문화원의 노후화된 생활사료실을 리모델링하고 국창 오정숙 기증 유품 전시실과 시대별 생활 관련 유몰 전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리 소리의 숨은 종가인 익산 이미지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판소리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판소리 저변 확대, 선조들의 생활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문화원의 시설개선을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전통 문화예술과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