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콘텐츠를 대폭 확충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시립도서관 전자책 이용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전자책, 오디오북 등을 도입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규로 업데이트된 컨텐츠는 베스트셀러, 신간도서를 비롯한 전자책 5만여 종과 오디오북 800여 종 등으로 24일부터 이용가능하다. 해당 수량은 기존 도서관에서 서비스 중인 1만7천여 종에 비해 약 3배가량 늘어난 수량이다.
특히 이번에 확충한 5만여 종의 전자책은 도서 한 권당 대출 인원의 제한이 없는 ‘구독형 전자책’으로 인기도서라도 예약이나 대기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신간도서의 자동 업데이트도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컨텐츠를 바로 볼 수 있다.
도서관 기존 서비스인 ‘소장형 전자책’은 동시 대출 인원의 제한이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있었지만 ‘구독형 전자책’은 대출 인원의 제한이 없어 보고 싶은 전자책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구독형 전자책’은 도서관 회원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에 로그인 후 전자도서관 페이지의 구독형 전자책을 클릭하면 다양한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데스크탑 PC가 아니더라도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자도서관 컨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전자책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전자책을 3배 가까이 확충했다”며 “책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시 힘을 모으고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모현시립도서관(☏859-734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