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 비상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22일 본청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32개소에 경찰서와 직접 연결되는 ‘안심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안심 비상벨’은 버튼을 누를 시 경찰서 112 상황실 시스템에 실시간 상황이 등록·연계돼 가까운 지구대가 즉시 출동해 공무원과 민원인을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폭언‧폭행 등 반복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민원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기현 종합민원과장은 “그동안 전 직원 행정 전화 녹취 운영,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 수립 등 악성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비상벨 설치를 통해 민원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