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폐자원 회수 취약 품목인 종이팩과 폐건전지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집중 수거에 나서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1분기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재활용 수거업체와 합동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전 부서에서 보관하고 있는 폐자원을 수거한다.
이어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수거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화장이 등으로 교환받을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우유, 주스, 두유 등 종이팩에 대한 교환 기준을 완화해 시민들의 폐자원 재활용사업에 대한 참여를 높이기로 했다.
기존에는 종이팩 200‧500‧1000㎖에 대해 각각 50·25·15매당 친환경 화장지 1개를 교환해 줬으나 22일부터 40·20·10매로 완화했으며 폐건전지는 기존처럼 20개 당 새 건전지 1세트(2개)를 교환한다.
종이팩과 폐건전지의 교환을 원하는 시민들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청소자원과에 방문하면 교환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경제성이 높은 폐자원의 수거율이 높아지면 쓰레기 배출량 감소뿐만 아니라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만큼 소중한 자원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전라북도 폐건전지 수거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