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출범한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창립 이사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16일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트통합지원센터 이사회를 열고 설립취지문 채택과 법인 정관, 올해 사업계획·예산 등을 의결하고 재단 출범을 공식화했다. 향후 재단법인 설립 허가와 등기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먹거리 전략 사업을 총괄 실행하는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오는 9월 개장을 앞둔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시작으로 2023년 센터 시설 건립을 통해 기획생산을 통한 학교·공공급식사업 등이 추진된다.
센터 운영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지역생산·공공영역 공급 확대를 통한 소비체계를 우선 구축해 중·소농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한 공공영역에 350억원 규모의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기업·외식업 등 민간협력사업과 먹거리 공유경제 실현,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사업 등을 통해 시민의 먹거리 보장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19년 4월 농식품부 주관 '지역 푸드플랜 구축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생산·소비 등의 먹거리 전략체계 기초를 확립했으며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와 관련 조례 제정 등으로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먹거리 통합관리운영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출연금 4억5천500만원 확보와 이사장 외 11명의 임원들을 구성함으로써 재단법인 운영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먹거리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면 시민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섭취는 물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수 있다” 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먹거리 정의가 실현되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