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읍 행정복지센터가 양계농가와 함께 파쇄된 종이 재활용에 나서 눈길을 끈다.
센터에 따르면 함열읍 뿐 아니라 북부청사에서 배출되는 폐휴지를 양계농가에 제공해 수분조절용 깔개와 퇴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폐휴지 재활용은 지난해 12월 말 함열읍을 방문한 양계농장주가 파쇄된 종이를 양계장 바닥에 깔개로 사용하면 수분조절제 구입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시작됐다.
폐휴지는 깔개로 사용한 후 퇴비로 재사용할 수 있어 양계농가에서 폐휴지 재활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함열읍 관계자는“관공서에서 나오는 엄청난 규모의 폐지를 재활용하면 농가의 수분조절제 구입 부담 비용 절감, 친환경 일조, 부서 내 여유 공간 확보 등의 많은 효과가 있다”며“시청 내 모든 부서와 다른 축산농가에도 확산되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