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 방향과 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 등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전(前) 오치광 위원장의 임기가 지난해 11월 만료되면서 새로운 위원장으로 김경(53세, 교수) 위원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김경 위원이 시민의 다양한 고충 민원을 해결하면서 쌓은 행정 경험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남다른 열정을 높이 평가해 위원장으로 선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경 위원은 28년의 복지 분야 경력을 갖춘 교수로 지난 2년간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민원인 직접 면담, 현장 확인, 법령 검토 등을 통해 다수의 고충 민원을 해결한 바 있다.
김경 위원장은 “앞으로 위원장으로서 시민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고충 민원의 해소를 통해 행정과 시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며 “작은 힘으로 큰 고충 덜어 시민이 행복한 품격 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변호사, 건축사, 교수, 시민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돼 행정의 위법, 부당한 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 불이익을 받는 고충 민원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공정하게 심의·의결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