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농산물에 대해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매출은 400억원으로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14개 지역농협의 공동출자로 출범한 통합마케팅 조직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익산탑마루조공)은 지난 8월 북부청사로 이전 후 행정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농산물 공동브랜드‘탑마루’를 널리 알리며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특히 시와 탑마루조공은 지속적으로 농가 조직화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양파를 포함한 상추, 수박, 고구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철저한 공동선별로 탑마루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농산물을 출하함으로 대외협상력을 강화했으며 딸기 조직화 부분을 강화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400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향후 딸기, 배, 생강 등 지속적인 전략 품목 출하로 연내 42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탑마루조공 김종길 대표는 “규모화, 조직화된 공선회를 통한 안정적 물량공급과 철저한 공동선별로 전국 어디서나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을 출하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매출 증대로 농가소득 증진과 농업발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와 탑마루조공은 지난 6월 원예산업 종합계획 이행평가와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각각 2년 연속 최우수(A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