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인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21억원을 투입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익산시 출생아 수는 2017년 1,874명, 2018년 1,665명, 2019년 1,394명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출산 극복 시책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21억 4,000만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임신·출산 장려사업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세부적으로 임산부 건강관리 1,200명, 임산부 280건강관리비 지원 1,500명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64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550명, 난임부부 지원 150명,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400명,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56명,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및 환아관리 1,300명 등을 지원하며 출산 인식 전환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킨다.
‘임산부 건강관리’는 보건소에 등록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빈혈 외 13종의 기본검사 및 엽산제, 철분제를 지급하고, 분만 후에는 수유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유축기 대여와 모유수유 패드를 지급하며 모유수유 교육 및 임산부 예비맘 스토리 교실을 운영한다.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은 부부 모두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임산부 또는 배우자가 익산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임신 24주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소득에 관계 없이 1인당 4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제출 서류를 구비 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은 조기진통, 전치태반 등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에 대해 기준 중위소득 180%이하 가정에 지원하고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은 만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수급가구와 기준 중위소득 80%이하 장애인 가구, 2인 이상 다자녀가구 대상으로 기저귀는 월 64,000원, 조제분유는 월 86,000원을 지원한다. 단, 조제분유는 산모의 사망·질병(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 아동복지시설 아동 등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여 산모의 산후 회복과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모 또는 배우자가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출산가정,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이 지원 대상이며 태아 유형, 출산 순위, 소득 수준에 따라 최단 5일에서 최장 25일까지 산모 관리(영양, 산후체조, 감염관리), 신생아돌보기(목욕, 제대관리)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난임부부 시술비지원’은 정부지원인 경우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가정에는 체외수정 시술은 1회당 최대 110만원, 인공수정은 1회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준중위소득 180% 초과 가정에는 익산시에서 자체 예산을 편성하여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은 1회당 최대 50만원 지원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다양한 출산장려사업 추진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편한 사회분위기조성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