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게 제기되는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익산시의 행정조직 개편안의 윤곽이 나왔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환경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개편안에는 환경전담부서 1과 4계를 신설해 수시로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환경중심의 조직 강화를 위해 안전환경국을 환경안전국으로 변경하고 환경 부서를 중심부서로 격상시키는 한편 녹색환경과를 환경정책과와 환경지도과로 분리해 1개과를 신설한다.
특히 신설되는 환경정책과는 환경정책 전반과 인허가를 전담하며 환경지도과는 지도점검, 환경오염대응 등의 업무를 부여해 환경문제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미세먼지, 수질관리, 환경오염대응, 폐기물관리를 분리해 4계팀을 신설함으로써 그간 시민이 제기하는 의혹들을 완전히 해소하고 환경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환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직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서 인력을 대폭 증원하는 한편 환경특별사법경찰관을 도입해 환경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환경사범을 강력히 단속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환경행정을 추진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환경문제는 현재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포함한 모두의 문제로 환경중심의 강화된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과 행정이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며 “우리지역이 더 이상 환경오염이 없는 청정 환경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