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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변호사시험 합격률 '저하'...비상대책 회의 '자구책 마련'

모든 방법 동원 ‘환골탈태’, 대학본부 총력지원...교육과정 개편, 학습증진 프로그램 시행 등

등록일 2019년05월06일 10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지난 1일 법무부가 발표한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하락에 따른 대학본부 차원의 비상대책 회의를 2일 열고, 합격률 저하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해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학본부 주요 보직자 및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전체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맹수 총장이 직접 주재한 대책 회의에서는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 개편, 학습증진 프로그램 시행, 진급 및 졸업시험 개선, 학생 맞춤형 지도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박맹수 총장은 “법학전문대학원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빠른 시간 안에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도록 하고, 대학본부에서도 총력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원광대가 추구하는 도덕적 법조인 양성이라는 궁극적 목표실현을 위해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책 회의에 참석한 교수들은 “이런 결과에 책임을 통감하고, 15만 동문과 전 교직원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수도권 로스쿨에서는 시행하지 않는 지역인재 20% 의무선발을 비롯해 전국 어느 대학보다 재학생들이 나이, 학부 전공, 출신 지역 등 다양한 분포를 보이는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 로스쿨 본연의 취지에 충실하게 법률가 양성에 매진해 왔다”고 전하면서 “실제 다양한 배경을 가진 법조인을 다수 배출했지만, 합격률 발표에 따른 서열화 부작용을 그대로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변호사시험 탈락 졸업생의 누적으로 인해 합격률 자체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올해 합격자 수 및 누적 합격자 수에서는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19년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 3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원광대 로스쿨은 개원 이래 총 270명의 법조인을 배출했으며, 특히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로는 전체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중 20위, 누적 합격자 수는 22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여 향후 합격률 상승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덕중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앞으로 모든 법학전문대학원 구성원들이 합심하고, 지혜를 모아 변호사시험 합격률 제고와 도덕적 법조인 양성 목표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반드시 명문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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