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익산다문화가족들이 25일 부안군으로 여름 힐링 나들이에 나섰다.
원광대학교와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달아기, 이하 익산다가)가 함께 주최한 두 번째 힐링 나들이가 이날 부안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라북도와 익산시 지원으로 운영되는 ‘2018 글로벌마을학당운영(행복플러스사업)’의 일환인 ‘힐링 나들이’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문화 및 여가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다문화 11가정(35명)과 함께하였다.
이번 나들이는 체험활동, 지역문화 탐방, 공연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가족 간의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긍정적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이번 나들이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 A씨(중국)는 “태풍 때문에 나들이를 못 갈까봐 걱정했는데, 날씨도 맑고 가족들과 함께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하며, “하루 동안 정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다가는 다문화가족의 건강성 증진 및 이주민들의 안정적 한국정착을 위해 연중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9월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다가(Tel: 841-60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