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창의공과대학 기계계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자작 자동차 동아리 팀이 ‘2018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최한 ‘2018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96개 대학에서 18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군산 새만금에서 열렸으며, 원광대는 ‘메커니즘B’, ‘메커니즘E’ 팀이 오프로드(Baja) 및 전기차(EV) 부문에 출전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메커니즘B 팀(팀장 최성훈)은 험난한 코스를 완주하는 내구성 평가가 진행된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성공한 팀이 겨우 10% 정도인 총 40랩 완주를 통해 내구력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메커니즘E 팀(팀장 곽재원)도 전기차 부문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승재(기계설계공학과) 교수는 “올해 대회는 참가팀이 가장 많아 경쟁이 매우 치열했지만, 프라임사업 및 LINC+사업 지원으로 지난해 겨울부터 준비한 덕분에 2개 팀이 수상할 수 있었다”며, “프라임사업으로 신설된 기계공학과, 스마트자동차공학과, 기계설계공학과 등 기계계열학과 신입생을 비롯해 기존 기계자동차공학부 선배들의 열정과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계계열학과 소속 자작 자동차 동아리 메커니즘은 매년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 참가해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자작 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공동개최하고, 현대, 기아,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자동차업계 및 부품업체, 유관기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작 자동차대회로서 200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를 맞이한 가운데 올해는 중국 대련이공대를 비롯한 전국대학에서 총 2,600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