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풀뿌리 시민단체인 희망연대(류종일·최병천 공동대표)가 오는 12일 오후 7시, 중앙동 문화살롱 이리삼남극장에서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역문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축제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발표자로는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총감독이자 서산해미읍성축제 등 다수의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기획해 온 문화기획자 류재현 감독이 초청됐다. 류 감독은 직접 기획한 축제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를 어떻게 만들어왔는지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축제 기획자와 문화예술 활동가, 시민, 공무원, 시의원 등 지역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도 예정되어 있다. 포럼 참가 신청은 익산 희망연대 홈페이지 또는 전화(☎ 063-841-7942)로 가능하다.
익산 희망연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지역과 시민 그리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속 가능한 축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시간이 될 거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 희망연대는 지역 현안을 주제로 한 희망포럼을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그동안 주민자치회, 시내버스, 지방소멸 대응, 생태관광, 고향사랑기부제, 도시 브랜딩 등을 주제로 소통과 토론의 장을 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