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주 전북농업기술원장이 지난 10일 익산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현장행정을 펼치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에 지친 농심을 달래기 위해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111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을 위로하고 지역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청취함으로 소통과 대화를 통한 농촌지도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신성룡 소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현안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협의를 했다.
이어서 올해 지특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능성 유용곤충 소득화 모델구축 시범사업장인 귀뚜라미 생산농가를 방문해 귀뚜라미 사육과정과 제품개발 및 판로에 대한 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익산의 곤충사육농가는 29가구로 대부분이 흰점박이꽃무지와 쌍별귀뚜라미를 생산하고 있는데 소득자원으로 생산하는 곤충이 폭염에 피해가 없도록 대처방안에 대한 현장컨설팅과 곤충의 가공방법과 판로에 대한 적극적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김학주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시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각종 시범 사업 현장에서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토대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