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익산시가 폭염과 악취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축산악취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익산시는 폭염 등으로 인한 여름철 축산악취 해소를 위해 5개반 15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축산악취는 환경부서에서 단속위주로 접근하였으나 이번 특별점검반은 미래농정국 축산부서 주관으로 운영하면서 축산농가와의 업무연관성 등을 접목하여 운영해 근본적인 악취해소에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특별현장점검반은 폭염이 끝날 때까지 미래농정국 국・과장 및 계장 등 5개반 15명으로 편성하여 매일 악취 취약시간인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축산악취 중점관리대상인 축사밀집지역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악취 해결에 나선다.
현장점검 중 악취가 발생할 경우 미생물제재 살포 및 농장주에게는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특히 함열 상지원 현장방문 시, 상지원 내 악취해소를 위해 실시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장 개보수 공사를 폭염기간이 끝나고 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폭염 해제시까지 상지원 공공처리장 등에 미생물제재 살포하여 축산악취 해소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 및 악취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관리로 축산악취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