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규모의 회원 10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코리안서포터즈단이 2018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와 북한팀 선수초청 등을 위해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4일 오후 오후 6시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문상주 코리안서포터즈 총재, 시민서포터즈, 익산사랑운동추진협의회 회원, 코리안서포터즈회원,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하여 익산시와 협약을 맺은 전국단위 규모를 갖춘 코리안서포터즈가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행사로 신명나는 익산시립풍물단의 공연과 예진예술단의 현대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장애인)체전 홍보동영상 상영, 코리안서포터즈 활동선서, 연예인 공연 등의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코리안서포터즈단 활동선서에서 2018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는 물론 북한팀 선수단의 참가로 한민족과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평화체전 개최를 다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하여 코리안서포터즈가 적극 나서 감사하다”며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코리안서포터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상주 코리안서포터즈 총재는 “익산시에서 개최하는 제99회 전국체전은 우리나라 체육역사 100년을 맞는 디딤돌로써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런 뜻깊은 체전에 코리안서포터즈가 동참할 수 있게 적극 협조하여 주신 익산시에 감사하며, 우리 코리안서포터즈가 전국체전 성공개최는 물론이고 북한팀 선수단 초청에도 적극 나서 평화・화합체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안서포터즈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자는 목표로 전국규모의 시민단체・직능단체・교육 등 2,000여개 단체가 모여 구성되어 10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단체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는 물론 외국 선수단 환영・환송행사에 앞장서고 경기 응원에 동참하는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