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농작물의 가뭄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가뭄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긴급 살수차 지원을 시작했다.
익산시는 1일, 성당면 와초리와 갈산리 일원 2ha(6,000평)의 논에 긴급 살수차 6대를 지원해 가뭄해소를 위한 물을 공급했다.
이번에 물을 공급받은 농지는 천수답(天水畓)으로 벼가 잉태하는 시기에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물이 모자라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다.
이에 시는 당분간 비 예보가 없는 가운데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가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살수차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박응규 성당면장은 “이번 긴급 살수차 지원으로 가뭄피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