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 앞 원도심에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중심시가지형)이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되는대로 본격 추진된다.
김용주 익산시 건설교통국장은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역사가문화로’에 대한 활성화계획 수립과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병행하여 추진하고, 활성화계획이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초 승인 예정임에 따라 하반기부터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5가지 유형중 중심시가지형으로 선정된 후 중앙동 일원 원도심 지역에 대해 올해 5월 국토 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 받았다.
익산역 앞 중앙동 일원 약18만5천㎡ 사업대상지에 2022년도까지 5개년간 총사업비 270억원(국비 150, 지방비 100, 공기업 20)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금년 하반기부터 도시재생사업구역 내 마중물사업으로 원도심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기능 주민편의시설과 마을경제 활성화를 위한 복합 앵커시설인 창업지원 어울림 플랫폼을 핵심 거점 공간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8월중에 다기능 주민편의시설과 창업지원 어울림 플랫폼 조성을 위한 건물을 매입하여 리모델링 후 도시재생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5개년간 중점적으로 추진 될 3개 분야 15개 단위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빠른 시일 내에 착수할 계획이다.
5개년 간 역점적으로 추진될 도시재생 중점 3개 분야를 살펴보면, 먼저 주민의 생활복지 증진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간 환경 개선사업으로 다기능 주민편의시설, 문화 주차장, 대상지 내 빈집․빈점포 활용 및 상가활성화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역세권 가치 창출을 위한 문화특화사업으로 구)삼산의원 이전 복원사업과 연계한 유무형 문화관광 자원 활용사업을 비롯하여 다목적광장 조성, 문화 이리로 조성 등 8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쇠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마을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창업지원 어울림 플랫폼 조성, 도시재생 비즈니스 육성, 도시재생대학원대학 등 4개 사업에 역점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도시재생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주민 의견이 반영된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각 사업별로 주민이 참여하는 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 운영 할 계획이다.
김용주 건설교통국장은 “국가정책이자 익산시 중점사업인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협조 해 주신 중앙동 일대 원도심 지역주민 및 상인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원도심의 현안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발굴한 주제들로 구성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