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서로의 삶과 생각을 나누는 익산지역 학부모공동체 독서토론 운영 나눔회가 20일 익산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익산혁신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학부모공동체 독서토론 운영 나눔회는 한 학기 동안 책을 읽고 서로의 삶과 생각을 나누는 독서토론으로 이번 행사에는 40팀 377명의 학부모님들이 참여했다.
학부모공동체 운영 나눔회는 각 팀별로 독서토론을 실시한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팀의 독서나눔 운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향후 학부모공동체를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생각을 나눴다.
이날 ‘잘 익은 언어들’ 이라는 동네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지선 책방지기의 ‘동네책방’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책 읽는 문화, 책을 읽고 삶을 나누는 독서공동체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과 그 가운데 동네책방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학부모공동체 독서토론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부모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책을 통해서 하나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마련되어서 좋았고, 쓸데없는 만남이 아니고 유익한 만남이었다.” “같은 책을 공동체가 같이 부담 없이 볼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평상시 보고 싶었던 책을 볼 수 있는 것이 좋았다” “아이들의 엄마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느낌으로 자신감, 행복감을 느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이수경 교육장은 “이번 학부모공동체를 통해서 자녀교육에 대해서 함께 토론하고, 어떤 사람으로 키울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며 “앞으로 학부모님들의 독서토론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학부모공동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