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시대에 교육정책을 다루기 위해서는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가 현실적인 전북형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전북도의회 최영규(익산4) 교육위원장은 도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전북도 미래교육 발전과 혁신을 위해 민·관·학이 다함께 어우러지는 교육협력체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위원장은 “민주적 협치가 강조되고 있는 요즘 국가뿐만 아니라 도 교육이 발전하려면 지자체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전제로 한 수평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특히, 행·재정적 협력을 도출해내면서 전북형 교육모델을 완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도 교육권 실현을 위해 교육 전반에서 고민하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학교, 지자체, 교육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도내 교육사업의 가치와 방향에 대한 공통분모가 도출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거버넌스가 방향과 공통분모를 제시·도출하고, 국가가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고, 교육에 대해 조직화된 지역사회와 지역 단위 정책개발 전략이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최영규 위원장은 “민·관·학이 거버넌스 시대를 맞아 각자가 갖고 있는 편향성을 극복하고, 다함께 어우러지는 전북형 교육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교육청과 도청 그리고 민간사회단체 등이 거버넌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해나가면서 밝은 전북교육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