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관장 이병호)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전시관 관람시간을 두 시간 연장한다.
관람시간 2시간 연장에 따라, 관람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상설전시실과 어린이 체험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연장개방 기간 중에도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이번 연장개방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관 관계자는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은 한여름 밤 노을이 붉게 물든 익산 미륵사지를 거닐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며 “또한 일과 후, 시원한 전시관에서 보물로 지정된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등 수준 높은 문화재를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