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내, 올해 상반기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전년도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익산관내 화재가 215건 발생하여 전년도 299건보다 74건(39%)이 줄었다.
특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 부상 2명으로 전년 사망 1, 부상 6명에서 7명로 4명(130%)이 줄었고, 재산피해 또한 대폭 줄어 전년 14억에서 7억으로 7억여원(100%) 감소하였다.
화재건수가 감소한 주요 원인은 봄철 잦은 강수로 인한 날씨로 인해 임야와 야외에서 잡풀이나 쓰레기를 태우다가 주변 묘목이나 농산물 등으로 불이 옮겨 붙는 등 부주의에 발생하는 화재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2018년 하반기에도 화재 부주의(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불씨 방치 등)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5,000만원 이상 재산피해를 입은 화재가 전년 17건에서 12건으로 41% 줄어들면서 재산피해가 대폭 감소했다.
이는 2018년 화재현장 출동지침에 따라 화세보다 강한 소방력을 집중 투입 ‘선제적으로 화재에 대응’한 결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2018년 하반기에도 화재발생 초기에 좀 더 빠르고 신속, 강력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화재피해 경감에 노력할 계획이다.
익산소방서 현장대응단 관계자는 “화재발생 및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화재안전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특히 불이 나더라도 초기에 현명하게 대처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주변의 화재 안전시설(소화기, 소화전 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변의 화재 위험에 대해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