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선7기의 시작과 함께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1일 시 주요 현안사업을 추려 세종시를 방문,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 담당 국・과장과 면담하고 익산시에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는 정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긴 행보이다.
이날 건의된 사업으로는 ▲주얼리 단지 임대공장 건립사업(72억원)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147억원) ▲남부2-1, 2-2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90억) ▲익산 왕궁 축사단지 조성사업(32억원) 등이다.
특히 식품수도로서 기반을 닦고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식품 원료 비축·공급센터 건립 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국비 상향 건에 대하여 자료를 전달하고 관심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교통의 요지인 익산의 장점을 십분 활용, 전북·충남권 보훈대상자의 전초기지가 될 ▲전북권 보훈병원 건립 건의를 통해 복지분야의 현안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선7기 현안사업 추진의 단초가 될 국비확보에 전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정부의 국가예산안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시로 드나들며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