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대학원 생물환경화학과 박사과정 송하연 씨가 세계적인 과학저널 Nature 자매지 Scientific Reports 8호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송하연 씨 논문 ‘표고버섯의 균사체와 자실체의 비교전사체학 연구’는 기능유전체학의 중요분야 중 하나인 전사체학 기술을 기반 하여 대표 임산물인 표고버섯 균사체와 성숙자실체 발달단계별 유전자 발현양상을 국내외 최초로 비교 조사해 단계별 특이 유전자들을 성공적으로 탐색했다.
표고버섯은 국내 대표 임산버섯으로 항암, 혈압조절, 항비만, 항당용 등 기능성 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꾸준히 증가해 온 산림소득의 핵심 품목이지만, 최근 중국산 표고버섯 수입이 증대됨에 따라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표고버섯 품질 제고 및 신품종 개발이 국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연구를 통해 확보된 유전자원들은 다양한 관련 연구의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표고버섯의 기능성 물질 생산의 최적 발현조건에 관한 유전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생리활성물질 생산을 위한 최적 발달단계의 구체적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사연구생 송하연 씨는 국내외 최초로 마이코바이러스에 감염된 버섯들로부터 무바이러스 종균을 개발한 후 각 바이러스의 특성 분석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 2편에 게재하고, 진균 유전학 관련 SCI급 논문 저자로도 이름을 올린 재원으로 현재는 ‘다중오믹스 분석에 기반한 마이코바이러스의 감염기전 규명’을 주제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사업 및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