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익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6대 비전 및 5대 역점 과제 등 민선 7기 시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헌율 시장은 3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는 민선 6기에 이뤘던 성과들을 토대로 한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시기로, 새롭게 발전하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6대 비전과 5대 역점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먼저 민선 6기 주요 성과로 ▲산업단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분양률을 각각 17%와 26% 끌어올린 것을 비롯 ▲2016년 부채 잔액 1592억 원에서 2018년 799억 원으로 줄인 것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권역별 추진사업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성과가 2018년 1조 913억원 예산 편성의 밑거름이 되어 익산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 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했으며, 시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정 시장의 평가다.
민선 7기 새로운 도약을 위한 6대 비전으로는 ▷도시의 상생발전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농정 혁신과 선진화 ▷도시 민주화 통한 시민 중심 도시 조성 ▷출산과 보육, 맞춤형 명품 교육도시 구축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산업기반 관광도시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도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활력 경제 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 및 도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익산역을 출발해 북한, 중국, 러시아, 유럽을 잇는‘유라시아 철도 건설’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새만금 배후 국제 물류 유통단지와 KTX 역세권 복합타운을 조성하고, KTX 익산역 활성화를 위한 전북권 광역전철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5대 역점 과제로는 ▶유라시아 철도 건설 등 국제적 교통물류 거점도시 육성 ▶3·4산단, 식품클러스터 분양 등 일자리 35,000개 창출 ▶청년 지원 정책 대폭 강화 등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 만들기 ▶시청사 건립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박차 ▶안전보호 융복합 산업, 3D프린터 거점사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적극 육성 등을 제시했다.
정헌율 시장은 “민선 7기 시정운영의 소임을 맡겨주신 위대한 익산 시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 번 크게 감사드린다.”며 “민선 6기 익산시장으로서의 값진 경험과 33년 행정전문가로서 쌓아온 수많은 지식과 노하우, 그리고 모든 열정과 신념을 한데 모아 익산의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익산의 100년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만들었던 만큼 민선 7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 익산의 미래 발전 사업을 적극 실행하겠다”며 “익산시가 지속가능한 희망과 번영의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여정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