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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의장에 조규대‧부의장엔 윤영숙' 선출

조 의장 "합의와 협치 핵심가치로" 포부...윤 부의장 "변화와 혁신, 시민 기대에 부응"각오

등록일 2018년07월02일 18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8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5선의 조규대 의원(63)이 선출됐다.

 

익산시의회는 2일 제209회 임시회 열고 25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전체 의원 25명 중 21표를 얻은 조규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조 의장은 제 7대 전반기에 이어 8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됐다.

 

의장 선거에는 조 의원이 단독 출마했지만 개표 결과는 출마 하지도 않은 두 명 의원에게 표가 나오는 등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실제 같은 갑지역에서 경합을 벌였던 최종오 의원이 1표를 받았고, 초선인 김경진 의원도 1표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권은 2표다.

 

조규대 의장 당선인은 “새로운 도약과 익산의 미래를 알차게 설계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전반기 의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합의와 협치를 핵심가치로 삼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회다운 의회를 이끌고, 집행부와는 익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서로 협조하여,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정책들의 실현으로 행복하고 희망찬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의장도 다수당인 민주당 윤영숙 의원(47‧재선)이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 결과, 윤영숙 의원은 19표를 획득했으며, 한동연 의원 3표, 김연식 의원 1표, 김수연 의원 1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권은 1표다.

 

부의장 선거에서도 윤영숙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했지만 이처럼 3명의 의원이 추가로 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임 윤영숙 부의장은 “우리 의회에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할 시점”이라면서 “익산의 현안문제와 우리 시의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후배 동료 의원들과 잘 소통하면서 시민들께 사랑받고 인정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3개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뽑는 선거는 3일 치러진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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