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가혁신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에 선정됐다.
이에 민선 7기 익산시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서울디지털, 반월·시화, 구미, 창원, 익산, 광주 6개 국가산업단지를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했으며, 이들 산단에는 청년 창업 임대공간 및 편의지원 시설 구축을 위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익산국가산단은 중소기업 밀집형으로 근로환경 개선, 업종 고도화 등을 중점 지원한다.
선정 평가위원회는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가시적 성과 조기창출 가능성, 산업단지별 특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지실사와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익산국가산단을 선정했다.
또한 조배숙 의원은 익산 국가산단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여 선정에 일조했다.
그간의 산업단지 지원은 기반시설 정비 등 하드웨어 구축에 치중한 측면이 컸지만, 이번 대책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만들어 하드웨어 구축과 함께 제도개선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규제완화, 민간투자 유치, 정부 재정투입을 확대하여 창업․혁신, 근로․정주환경 개선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를 청년 창업과 신산업 창출의 전진기지로 전환하며,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역량을 확충지원하여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산업단지별 특성과 지역수요 맞는 맞춤형 지원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익산국가산업단지가 청년 친화형 선도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입주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의 수요와 지역특성에 맞는 구체적 사업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충분한 창업 공간을 제공하여 활력 있는 창업생태계가 조성된 산업단지로 탈바꿈해 갈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는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에서 협업으로 추진한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기업지원 비즈니스센터, 비즈니스호텔·호텔컨벤션센터, 소규모 창업공간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등을 구축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선정으로 청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국가경쟁력강화사업과 더불어 익산산업단지가 낡은 산단을 벗어나 첨단산업기지의 전초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