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0주년을 맞은 동그라미가 장애인복지의 모범과 표본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6월 28일 동그라미 강당에서 열린 20주년 기념식에는 이용자, 직원과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상임이사, 역대원장, 후원자, 보호자 등 18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기념식은 동그라미20년사 봉정식과 배현정 초대원장의 설법, 감사패 전달로 진행됐다.
특히 이 날 20년 동안 동그라미에 지속적으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 분 한 분 소중하게 생각하여 만든 감사패와 기념선물을 증정하였다.
박호수 원장은 감사인사에서 "지금과 같은 동그라미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했던 이용자와 신뢰와 걸언의 자세로 모든 일에 임했던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으면 끊임없는 관심과 배려를 해준 보호자,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동그라미의 꿈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념사를 전한 정천경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상임이사는 "이용자들과 직원들 스스로가 끊임없이 거듭나는 삶을 가꾸어 감으로써 장애인복지 계를 선두하는 선구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당찬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1998년 원불교사회복지기관 중 첫 장애인거주시설로 개원한 동그라미는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에 적용으로 장애인거주시설평가 5회 연속 최우수기관과 윤리경영실천기관으로 성장하였다. 이외 지역의 어르신을 초대하는‘이웃과 함께’, 이용자의 자치조직인 동그라미자치회에서 2015년부터 매년 1회 2명의 자원봉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주민으로 함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