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농협토론회가 열려 경제‧금융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익산시 농업회의소 설립 농협토론회가 27일 농민회대회의실에서 농협은행 익산시지부장, 지역농·축·원협장, 익산시 농업회의소 TF팀, 미래농정국·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사)국민농업포럼 정기수 상임이사가 기조발제자로 나서 농업회의소의 목적, 역할 및 타시군 사례 등을 설명했고 익산시 농업회의소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농협, 농업인, 행정 간의 본격적인 토론이 펼쳐졌다.
자유로운 토론의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오가며 농업회의소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그동안 갖고 있었던 오해, 불안감을 바로잡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 농업회의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상호간의 역할에 대한 과제를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유희환 미래농정국장은 “익산시의 농업·농촌과 농민의 권익과 실익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농업계가 모여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대표조직이 필요하다”며 “그게 바로 농업회의소이며 이번 토론회로 얻어진 합의점을 통해 농협과 농업인, 행정이 힘을 모아 진정한 농정 거버넌스를 실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회의소는 민간자율 대의기구로서 출연기관에 준하는 권한과 위상을 부여하고 농업인이 직접 농정에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농업관련 조사·연구, 교육·훈련, 공적 서비스 기능을 함께 담당하며 2019년 3월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