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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김지연, 亞선수권 ‘2연속 금메달’

태국 방콕 대회 결승전서 중국 첸자루이 15-5로 완파...한국, 대회 첫날 금 1, 은 1, 동 2 확보

등록일 2018년06월18일 17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청 소속 펜싱 여제 김지연 선수가 2018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한국 여자 펜싱 간판 김지연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며 이 종목 펜싱 여제 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한국 남녀 대표팀은 대회 첫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확보하면서 10회 연속 종합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김지연 선수는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중국의 첸자루이를 15-5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김지연은 32강에서 태극의 포케아우 톤판을 15-3으로 가볍게 물리친 뒤 16강에서 싱가포르의 라우 위엔를 15-1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김지연은 8강 상대인 다무라 노리카에 고전하며 15-14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올라 대표팀 동료인 최수연(안산시청)을 15-1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나섰다.

 

결승에 나선 김지연은 첸자루이를 15-5, 10점 차로 가볍게 물리치고 개인전 2연패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지연에게 4강에서 패한 최수연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허준(광주시청)이 결승전에서 청시우룬(홍콩)에게 7-15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에서 청시우룬에게 9-15로 물러난 하태규(대전도시공사)는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한편, 한국 남녀 대표팀은 대회 첫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확보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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