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의 박성진 소방관이 31일 제10회 소방산업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ED를 이용한 소방안전시스템을 개발한 박 소방관은 용인에 위치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
소방산업기술대상은 국내 우수 소방기술 및 소방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산업기술부문과 시설안전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화재현장의 화재감식을 담당하는 박 소방관은 산업기술부문의 기술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소방관으로서 최초로 수상하는 영광까지 차지했다.
박성진 소방관은 “LED를 이용한 소방안전시스템을 개발했는데, 다년간의 화재현장에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의 산물이 아닐 수 없다”며 “제가 발명한 이 장비로 소방관의 현장활동 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