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경찰서와 합동으로 6월 초부터 6월 말까지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행위(몰래카메라)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선다.
최근 불법 촬영 카메라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가 가능한 장소인 공중화장실 이용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중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합동점검은 안전한 공중장소 환경조성과 점점 치밀해지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추진한다.
익산시는 경찰서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렌즈 탐지장비를 동원하여 기차역, 터미널, 공원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20개소에 대해 정밀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점검 대상을 확대하여 범죄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후에도 경찰서와 시민단체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