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농교류 및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체험관을 준공하고,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희환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 브리핑을 갖고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으로 초중고 단체관광객 및 체험객 유치와 지역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 자원발굴로 H/W와 S/W가 서로 어우러져 익산시 농촌관광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산들강 웅포마을이 선정되어 체험관을 신축하여 5월 말 준공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은 기존의 개별 농촌체험마을들이 지니고 있는 영세한 운영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농촌 자원과 연계하여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지하1층 ~ 지상2층 규모의 체험관 시설에는 세미나실 (80명 수용가능), 음식 체험관 및 11개의 힐링 체험실 (숙박가능) 등이 조성되어 그동안 유치하지 못한 대규모 농촌 체험 ․ 관광객들을 100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농촌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익산시는 오는 26일 서동농촌테마공원에서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익산의 농촌 마을 및 경영체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한군데 집적화하여 도시민 관광객을 초청하여 체험 및 놀이 한마당을 펼치는 행사로 작년에도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행사는 당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송편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14종과 관내 농가 경영체에서 생산한 상품 판매장 11개소도 동시 운영하며 그 외 전통놀이, 긴 줄넘기, 조랑말 타기 등 농촌의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