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8주년을 맞은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9일 기념식을 갖고 올해 글로벌 의료 허브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올해로 38주년을 맞이한 기념식에는 김도종 원광대학교 총장과 최두영 병원장, 김종윤 행정처장을 비롯한 대내·외 주요 인사들과 35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교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고 치하와 함께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병원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32명을 포상했다.
이에 산부인과 김병륜 교수를 비롯한 9명이 병원장 공로상을, 응급의학과 이건호 전공의 외 21명이 모범상, 병원 발전에 협력한 하나내과와 건보 광주지역 건강관리부, 전북금연지원센터 외 7명이 특별상을 수여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병원 발전을 위해 기금을 기탁한 원광새마을금고(4천만 원), 총부사업기관 (주)원창 (2천5백만 원)과 더불어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 신축공사에 열과 성의를 다해준 성환건설 박유성 대표, 민병기 현장소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최두영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정책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 라며 “앞으로 글로벌 의료계의 허브를 목표로 해외 의료진출 사업과 해외환자 유치를 확대하고 대학병원으로서 의학교육과 연구분야를 활성화해 미래 의료계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광대병원은 2011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에 이어 국내에서는 6번째로 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 지하1층 지상8층 규모의 권역외상센터 ·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신축 완공 예정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쿼드러플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