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공천을 받은 김영배 후보가 9일 출정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여당-청와대-익산시의 3각 공조체제를 구축해 익산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필승을 다짐했다.
김영배 후보는 이날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6.13 지방선거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과 함께, 익산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자는 “6.13 지방선거는 남북 평화 정착과 국가 혁신에 정권의 명운을 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규정하며 “집권여당-청와대-익산시의 3각 공조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인구 30만 붕괴와 지역경제 침체, 심각한 미세먼지로 위기에 빠진 익산을 살리기 위해서는 집권여당과 청와대, 익산시가 3각 공조체제를 구축해 예산과 지원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익산시장이 하나의 팀을 이뤄야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익산 발전을 견인할 공약으로 ▲참여자치도시 ▲자립경제도시 ▲농생명 식품산업 중추도시 ▲첨단기술산업도시 ▲복합 문화관광도시 ▲안심복지교육도시 등 6대 발전 비전을 제시하며 ‘일자리 2만개 창출, 지역내 총생산 10조원 달성’을 통해 익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 3월 8일 예비후보자 출마 선언 이후 경선 과정에서 40여개의 세부 공약을 발표했으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공약에 대한 설명보다 시장직 수행에 대한 각오를 집중적으로 밝히며 결의를 표했다.
한편 김 후보자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공천자들은 10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시장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