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 제1의 교육도시로써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미래교육도시 조성사업에 185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이상춘 익산시 안정행정국장은 1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속적인 도시성장의 기본요건인 교육도시 조성을 통한 전국 제1의 교육도시로써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글로벌 인재양성분야 16억원, △교육환경개선분야 15억원, △학교급식분야 118억원, △학력신장분야 13억원, △학생복리증진분야 18억원, △기타분야 5억원 등 올해 6개 분야 54개 사업에 1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시대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각급 초·중학교 64개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하고, 380명의 초·중학생에게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과 100여명의 초·중·대학생에게 글로벌체험 해외연수를 지원한다.
또한 (구)남중학교부지에 익산외국어교육센터(가칭) 설립을 위해 익산교육지원청·시의회와 협약을 맺고 설립비 15억 원을 지원하고, 현 마동도서관 내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공동체의 궁극적 행복 가치 추구를 위해 혁신교육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한다.
익산혁신교육특구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4개 분야 20개 사업을 운영하여 학력증진은 물론 학생·학부모·교사 및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의 조식지원사업이 추가되어 더욱 폭넓은 지원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꾀한다.
또한 올해부터 시내권 고교까지 확대된 학교 무상급식과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으로 관내 159개교(공립 유·초·중·고) 37,000여명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학부모 부담 경감을 가능케 했다.
이밖에도 △어울누리 청소년 자치공간의 활성화 지원, △학교공원화 및 명상숲 조성사업, △유아숲체험원 조성, △생태동물체험관 신축 등 교육환경개선사업과 △돌봄교실 확대지원, △학생승마체험, △학자금 및 장학금 지원 등 학생복리증진 분야의 다양한 교육시책을 직·간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통과 공감의 정책 추진으로 교육 만족도를 제고한다.
시는 지난해 교육현안에 대한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익산교육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하여 교육문제를 논의하였고, 제안된 15개 사업의 소요예산 약 70억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하여 주민자치센터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확대를 위한 △청소년 공부방 운영, 학생체험활동 지원 확대를 위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비 지원, △저학년 수영수업 및 농촌학교 지원 확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원탁회의를 마련하고 제안을 검토하여 시민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익산 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해 체계적인 교육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중장기 교육정책 안정적 수행을 위해 익산 교육발전 5개년 계획 수립 시 발굴되었던 4개 분야 역점사업 중 14개 사업에 대한 2018년도 추진내용을 확정하고, △다문화학생코칭지원, △안전한 학교프로그램 운영,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운영, △전통문화 계승교육 지원, △숲과 함께하는 과학프로그램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춘 안전행정국장은 “교육은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로 유관기관인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지원사업의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체감형 교육시책 추진에 적극 노력하여 미래 교육도시 익산의 모습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