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이 ‘전라도 3대도시 익산 정체성 확립’을 기치로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성중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체성이 사라지고 시민이 떠나는 전라도 3대도시 익산의 위상을 되찾겠다”면서 이를 실현시킬 구체적인 정책로드맵을 제시했다.

익산 발전을 견인할 공약으로 ▷1백만 관광객 방문 ▷2배 시민소득 달성 ▷3만 사업체 증대 ▷4차 산업 선도 도시 등의 ‘1,2,3,4 전략 목표’와 투명·소통·협업의 3대 정책 기조를 밝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7대 실천전략과 50개 실천사업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하여 익산에 절실한 것이 바로 ‘주차장’이다”면서 “‘전방위적인 주차장 건설’을 위해 노력하며 ‘주차장 시장’이라는 호칭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그동안 익산만의 훌륭한 부존자원과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성장과 발전의 문턱에서 매번 실패하는 아픔을 시민들이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살기 좋아 사람이 모이는 창조도시 익산을 통해 시민들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또한, “급속한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무책임한 행정의 결과가 현재의 익산의 모습이라며, 30여년의 공직생활 기간에 전국을 돌면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체험으로 익힌 성공사례들을 익산에 접목할 것이고, 중앙과 지방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익산을 발전시킬 준비된 일꾼으로 익산시장으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성중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회견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익산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구상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남성고와 경찰대 행정학과를 나와 고려대, 광운대에서 석, 박사를 취득한 김성중 예비후보는 2017년 고향 익산에서 익산경찰서장을 마친 후 경무관으로 명예 퇴직했으며, 2017년 8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중앙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원광대 초빙교수, 익산학 연구소 자문위원, 평창동계 올림픽 서포터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