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기존의 규제와 틀을 가지고는 새로운 융합기술과 신산업이 등장한 4차 산업시대에 대응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카툰경영연구소 최윤규 대표는 ‘4차 산업시대 창의 & 융합력’을 주제로 지난 8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규제개혁 역량강화 교육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공직자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강조했다.
또한,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이 개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조직 성공의 관건이라 말하여“변화가 두려워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놓치지 마라”고 조언하였다.
현재는 4차 산업시대로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들이 산업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고, 이들은 융합에 융합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지만 현재 규제 시스템은 이런 신기술의 상용화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결국 현재의 규제와 틀에 익숙하여 변화를 거부하거나 개혁에 소극적이게 된다면 혁신적인 기술·서비스 구현기회를 얻지 못하여 우리 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규제개혁의 필요성과 그 방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시는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각종 생활규제와 신기술 개발 등에 장애가 되는 불합리하고 경직된 규제를 적극 발굴·개선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